국회 및 지역 일정 '균형과 조화' 도모해

당내 실세 ‘지역에 무슨 도움 됐나’ 반문  

인천 연수구(갑) 現 국회의원이 18개월 동안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지역을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민주당 특정 당원들은 P의원이 지역을 외면 한 것이 아닌 당내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한 뒤 주민들을 위해 열정을 더 많이 발휘 하려고 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P의원은 민주당 대표 당선(이재명)에 시간을 할애(그림자 역할)를 했는가 하면 자신의 최고위원 당선을 위해 18개월 가까이 지역을 등한히 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임기 3분의 1 이상 지역을 돌보지 않고 자신의 입신 영달에만 전력했다. 이는 재선에 성공한 의원으로서 취 할 행위는 아니다.”며 “이에 대한 분명한 해명도 없이 3선에 도전하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P의원은 자신의 입신 영달에 치중하는 성품은 아니다. 여건 상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당내에서 입지를 굳건하게 하는 것 또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는 반응도 나왔다. 

(더)민주당 A당원은 “오로지 주민들을 위한 마음이 상당하다. 3선에 성공하는 길이 지역에서 할 일이 더 많아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봐줬으면 한다.”고 옹호했다.  

자생단체 K회원은 “부족하면 열심히 일 하도록 독려해 주는 것이 주민들의 숙제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임기 3분의1 이상 당 대표 및 자신을 위해 시간을 할애 한 것은 아닌지 자성해 볼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조언했다.

보훈단체 L회원은 “최고의원과 지지하던 분이 당 대표가 되었지만 지역에 직접적인 무슨 도움이 되었느냐.”고 반문 한 뒤 “현재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응이 어떤지 겸허하게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지역 원로 S씨는 “대통령 측근들이(윤핵관) 물러나는 추세다. 이재명 당 대표 측근들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욕심은 화를 부른다. 지역을 진정 위 한다면 후배 양성 등 방향 설정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직언했다.     

이와 관련 P의원은 “지역을 외면하지 않았다. 지역구 의원이 국회 일정과 지역 일정의 균형과 조화를 늘 도모했다.”며 “본인의 페북 등 SNS를 찾아 보시면 지역 일정 및 주민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내용들이 포스팅 되어 있다.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지역을 다니고 있다. 하루에도 서너번씩 국회와 지역을 오가고 있다.”고 밝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