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의원, 당국 적극적인 노력 필요

B1·B2부지 부지 매각 시 '주민 수용성'

설계 방식 채택 통해 조속히 개발해야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송도국제도시)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에 송도 6·8공구 주민편의시설 확충과 더불어 R2 부지의 40% 이상을 문화·복지·체육·교육 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로 건설하고, B1·B2부지 부지 매각 시 주민 수용성을 고려한 설계 방식 채택을 통해 조속히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송도 6·8공구는 인구수 대비 상업 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교통망이 미흡해 민원이 속출하는 지역이다. 

일례로 송도5동 인구는 4만6,127명으로 송도국제도시 인구의 약 22%, 연수구 전체의 약 11.6%를 차지하며 송도 6공구와 유입인구의 증가세를 고려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인천지하철 1호선 건설 지연, 버스 교통망 부족 등으로 교통 불편은 물론이고 생활편의시설도 크게 부족하다.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R2, B1·B2 블록 등을 케이팝 전용 아레나와 오피스텔을 포함한 ‘케이팝 콘텐츠시티’로 조성하려 했으나 주민 수용성이 무시된 계획으로 인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당시 정일영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해당 내용을 지적하며 송도국제도시를 부동산 개발이 아닌 경제자유구역 취지에 맞는 시설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정일영 의원은 지난 제22대 총선 당시 해당부지 내 연결 교통망 신설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공약했다. 

당선 이후에는 인천경제청과 송도국제도시 현안 점검협의회를 개최하고 매월 현장방문을 진행하는 등 교통망 확충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일영 국회의원의 이러한 노력에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6월, R2부지의 대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나 5개월이 지난 현재, 진행상황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영 의원은 “인천경제청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송도 주민분들의 불편은 커져만 간다.”며 “주민 편의를 위해 R2부지 내 40% 이상을 문화·복지·체육·교육 시설 및 주민편의시설로 개발하고 B1·B2 부지 매각에 있어 생활편의시설 우선 확충 등 주민 수용성을 반영한 매각방식을 채택하는 인천경제청의 빠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서 “특히 6·8공구는 아파트 난립이 아니라 주민과 송도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6·8공구 개발 및 R2·B1·B2 부지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교통망 신설에 대해 적극적 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