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력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 계기

인천시에서 소상공인의 물류 환경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 2호선 역사를 활용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따라서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정진명)는 시와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인천지하철 역사(1, 2호선 57개) 내 집화센터에 소상공인들의 택배 물품을 일괄 집화 및 접수하고 업체 방문 픽업 접수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노인 인력으로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반값택배 서포터즈’ 사업은 시니어 어르신들이 물품을 발송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이 물건을 가지고 직접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게 된다.

이어 이를 접수하고 지하철을 이용한 서브집화센터로 이동하는 업무와 지정된 소상공인 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픽업해서 집화센터에 입고하여 택배사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주된 업무는 역 집화센터 택배 접수, 택배물품 이동(지하철 이용) 택배물품 집화(실외)이다.

센터는 10월 부터 시와 협력업체인 ㈜브이투브이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인천 지하철을 활용한 효율적인 집화 시스템 구축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한 소득 보충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수구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분야에 6,103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니어들은 누구나 센터(032-818-2111)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