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버스교통망 확대 위한 정책토론회

운행 노선 ‘국가사무화’ 효율적 버스 운영

주민의 큰 불편 ‘교통문제 해소’ 최선 다해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천 및 수도권 버스 교통망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연수(을) 정일영 의원은 오늘(6일) 오후 4시 송도컨벤시아 107호에서 ‘버스 교통망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인천시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교통연구원, 중부일보, 인천시 지방의회, 주민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회를 통해 광역 및 시내버스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시민 이동권을 증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정일영 의원은 “출퇴근 시간 이용수요 집중으로 입석  운행, 무정차 통과, 장시간 대기 등 서울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하다.”며 “GTX-B 노선과 함께 광역버스를 적극 확대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시내버스가 닿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는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려 한다.”고 정책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윤상원 부연구위원은 “24년 시행을 앞둔 인천광역시 광역버스 준공영제 설계 시 이용자의 수요와 GTX-B 노선을 고려한 통행패턴 기반으로 노선을 개편해야 한다.”며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증차, 중간 배차 확대 등 단기적 해결책과 동시에 장기적인 광역버스 운행노선 국가사무화로 보다 효율적인 버스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배소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버스정책과장, 한윤덕 인천광역시 버스경영팀장, 김호성 마리나베이 입주자대표회장, 윤은영 중부일보 정치부 기자, 장성숙 인천시의원과 기형서 연수구의회 부의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석해 버스 교통망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정일영 의원은 “신규 노선 마련을 위해 기존 노선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행정적 한계로 버스 노선의 제로섬 게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토론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민의 뜻을 전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송도 주민 여러분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여기는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서 “오늘 토론회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가지고 국토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계속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대안과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그동안 정일영 의원은 지역 주요 현안의 빠른 해소와 주민 소통을 위해 꾸준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지역 최대 현안인‘GTX-B 조기 착공을 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과밀학급 및 교육개선 토론회’를 개최하여 송도국제도시 과밀학급 및 학교신설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