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 열람 영상 콘텐츠 순차 제작
정세훈 관장, 시대적 배경 조명할 ‘계획’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 시인)은 소장 중인 노동문학 도서 중 500여 권을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리해 7월부터 대중에게 공개한다.
이번 사업은 홍성군이 주관한 ‘2025년 제1회 지역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학관은 시, 소설, 간행물, 단행본, 기타 등으로 1차 분류 작업을 마쳤으며, 각 도서의 앞뒤 표지 이미지와 출판 정보, 발행 연도 등을 포함한 메타데이터화도 완료했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 서지 정보와 연동시켜 검색 접근성을 높였고, 중앙도서관에 등재되지 않은 희귀 자료도 별도로 파악해 기록 가치도 더했다.
정세훈 관장은 “노동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료 기반을 제공하고자 이번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노동문학의 흐름과 시대적 배경을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 콘텐츠 제작 작업은 도서 소개뿐 아니라 작가 및 연구자 인터뷰, 노동문학사의 주요 전환점을 다루는 미니 다큐 형식 등으로 다양하게 기획되고 있다.
노동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도서 등 모든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및 대중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가로 소장해야 할 자료들도 꾸준히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세계 최초의 노동 주제 전문 문학관으로 설립된 노동문학관의 이번 디지털 전환 사업은 문학관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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