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PDF신문  │  즐겨찾기추가
2026-11-01 08:49
종합 │ 지역포인트 │ 인천/국제도시 │ 교육/복지/환경 │ 문화/정보/의료 │ 오피니언 │ 사회/종합 │ 광고
占쏙옙占실니억옙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자│승인 2026.04.06 13:28
기사URL 복사하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jpg

                  김정렬(본지논설위원)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각 정당에서는 나름대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공천하였다고 한다. 

   머지않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조용하던 길거리가 확성기소리로 시끄럽고, 후보자들과 운동원들은 유권자들에게 허리를 굽혀 큰 절을 올리며 표심을 얻기 위하여 안간힘을 쓸 것이다. 

   이런 모습이 아름다움을 넘어 때로는 애처롭기까지 한다.

   각종 언론 매체는 후보자들의 학력, 재산, 병역, 전과, 포부 등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참 고무적이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은 4년마다 일어나는 통과의례쯤으로 여겨진다. 때로는 진정성까지 의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공부와 아부’는 평상시에 하라고 했는데……. 설상가상으로 허위사실유포, 중상모략, 금권선거 등이 벌어져 정치에 대한 불신감과 혐오감을 유발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칼로 벤 상처는 치유될 수 있지만 말로 벤 상처는 치유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부디 이번에는 정책과 비전으로 진검승부를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지도자가 선택을 받기를 기원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 시의원이나 구의원등은 지역민들을 위한 ‘우리들의 지도자’여야 한다. 

   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이나 법률을 제정하는 국회의원과는 위상과 역할이 다르다. 지역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민의를 살피고 집행하는 이웃이다. 

   따라서 편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후보자를 바라보아야한다. 

   학연(學錄), 지연(地緣), 혈연(血緣), 심지어는 옥연(獄椽) 등 특정한 인연에 사로잡혀 선거를 치르다 보면 ‘나무는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게 되며, ‘우리들의 지도자’가 아닌 ‘그들만의 지도자’를  뽑을 수 있다. 

   물론, 자기 고향을 아끼고 씨족을 사랑하며 후보지와 같은 학교 동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일은 향우회장이나 동문회장 선거도 아니고, 종친회장을 뽑는 행사도 아니다.  더더욱 투쟁을 함께할 정치적 동지를 뽑는 일도 아니다. 

   잘못된 고정관념과 편견에 사로잡혀 지도자를 선택하다보면 이로 인한 불이익은 유권자들인 우리들의 몫으로 돌아온다. 

   그리하여 4년의 임기 내내 만족스럽지 못한 행정과 의정활동을 보면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냉정한 판단으로 주민들과 잘 소통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어제보다는 오늘을, 오늘보다는 내일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지도자들을 찾아야한다.     

   상대 후보를 깎아내며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보다, 다른 후보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면서도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줄 아는 지혜로움을 갖춘 후보가 환영을 받아야한다. 

   최선을 다하여 선거에 임하고 선거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마음이 큰 지도자에게 박수를 보내야한다. 

   선거후에는 ‘내 편 네 편’의 감정적인 싸움을 끝내고 당선된 후보자를 우리들의 지도자로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다. 

   ‘선행(善行)을 하지 않으면 자아실현(自我實現)은 없다.’는 어느 현인의 충고를 가슴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의 가장 무서운 적은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한다.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여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원이며 주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신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인천시 연수구 함박뫼로 26번길 41, 201호 │ 대표전화 : 032-822-0770 │ 팩스 : 032-822-0660 │ 이메일 : nk2562@naver.com
제호 : 송도신문 │ 법인 : 인천송도신문(주) │ 등록번호 : 인천 다 06108 │ 등록일 : 2018-03-02 │ 발행일 : 2018-03-21
송도신문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송도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