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재사용과 순환 자원의 ‘낭비 줄이기’

판매된 수익 아프리카 친구들 '나눔 실천'

최영란 대표, 아이들 나눔의 기쁨과 경험

아이웰유치원·어린이집(대표 최영란)은 오는 3일 아이웰유치원·어린이집 마당 앞에서 ‘제2회 아이웰 빨간염소가게’ 나눔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우천 시 : 유치원 지하 강당)

‘아이웰 빨간염소가게’는 작년 2023년에 이어 올해 2번째 진행되는 나눔 바자회로서 물품 재사용과 순환(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판매된 수익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했다. 

아이웰유치원 어린이들이 성인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든 판매 물품은 커피원두와 밀가루를 섞어 만든 커피박 화분, 베이킹소다 등을 섞어 만든 친환경 입욕제, 천연 염료로 염색한 천염 염색 손수건 및 스카프 등이다. 

아이웰어린이집에서는 이번 바자회 때 직접 키우고 열매를 말린 천연 수세미를 판매한다.

특히 이번 바자회가 의미있는 점은 학부모 참여수업을 통해 아이웰 학부모가 직접 원에 방문하여 바자회 때 판매하는 물품을 만들며 나눔 바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이다. 

아이웰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물품을 직접 판매하여 얻은 수익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를 선물하는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도에 아이웰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제1회 아이웰 빨간 염소가게’ 나눔바자회에서 200만원 가량의 수익금을 얻어 빨간 염소 50마리를 아프리카 니제르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 

올해는 몇 마리의 염소를 선물할 수 있을지 아이웰의 모든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영란 대표는 “우리 아이웰 어린이들이 자원을 재사용하면서 나눔을 경험할 수 있는 ‘아이웰 빨간 염소가게’에 학부모님들이 직접 동참해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해 나갈 수 있도록 나눔 바자회를 아이웰의 전통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