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비롯해 내빈 200여명 ‘자리 함께’

‘고릴라신경외과’ ‘목화고전의상실’ 후원

초등생 ‘천자문과 소년이노’ 관객 ‘매료’

인천 무형유산 이순희 경기12잡가 보존회(회장 박규희)는 지난 6일 오후 2시 청학아트홀에서 ‘정기전승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노인회 연수구지회 이경자 지회장을 비롯해 연수구의회 한성민 의원, 김호영 청학동상가번영회 회장, 김일중 맨발걷기회장, 연수관내 경로당 회장 등 주민 200여명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인천국악협회 김영임(이사) 사회로 열린 가운데 경기12잡가(달거리, 제비가, 적벽가)를 비롯해 초등생(조유진, 장세준, 김예은, 방지윤, 김준현, 주현주)들이 등장해 천자문과 소년이노를 선 보였다.

또한 박병천류 진도북춤, 경기민요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경복궁타령에 이어 초등생들의 매화타령과 꽃 타령으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 배 띄워라와 너영나영(출연진 전체)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경기12잡가보존회 박규희 회장은 “꾸준하게 갈고 닦아 성장해 온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정기공연을 개최했다.”며 “그동안 무형문화재 전수관(풍류관)에서 계속 개최 되었지만 이번에 연수구에서 최초로 열린 가운데 호응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를 비롯해 고릴라신경외과의원, 박규희 국악원, 목화고전의상실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