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민’ 위한 ‘당’ 필요(연수구민 당) 

주민행정 펼치는 것이 구청장 1호 임무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동 행정복지센터 연두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연두방문은 생생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소통과 경청의 주민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가치를 더하는 미래, 기반 근심을 덜어내는 복지경제, 활력을 곱하는 환경안전, 여유를 나누는 문화교육 도약 등 주요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원도심 주민들은 오르막길 열선 설치 등 공원 정비, 골목상권 활성화, 불법주정차 단속 등 총 80여 건으로 신도심 주민들은 교통신호체계, 트램 조속 추진, 자전거도로 개선, 송도권역 둘레길 코스 조성 등 총 60여 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연두방문 이후 연수구청장 관련 ‘연수구민 당’ 대표(청장)라는 입담들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는 오로지 주민들만을 바라보고 행정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후문이다.

옥련2동 주민 H씨는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와 국가를 위해서 일하지 않고 개인 영달(부귀)을 위해 전력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허나 구청장임에도 불구 소신을 세우는 발언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구청장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송도2동 주민 L씨는 “나라를 망치려는 위정자(정치하는 자)들이 득실거리는 현실에서 우리 지역만을 위해 애쓰는(예산 확보) 연수구청장이야 말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연수구민을 위한 당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청학동 주민 K씨는 “반대 아닌 반대만을 하는 구의원 보다 주민을 위해 일 하려는 진정성과 정의로운 구의원들이 많다.”며 “주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강한 만큼 이런 구의원들과 좀 더 많은 소통을 하는 자세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입담 관련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국회의원도 아닌 자치단체장이 이거 저거 따지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 연수구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 오로지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것이 구청장 1호 임무”라고 밝혔다.

이어서 연두방문 관련 “각계각층 주민들이 지적해 준 채찍들은 연수구 발전에 단초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단초의 역할을 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