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 청탁금지법 위반 매관매직 등 접수

박의원, 사실무근 ‘고소장 제출’ 재판 진행

(더)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구 갑)이 직권남용과 채용 비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다시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위)는 최근 박찬대 의원을 직권남용,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채용비리), 업무상 배임,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인천지검에 재고발 했다.

서민위 한 관계자는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정치적 고려에 따른 부당한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에는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지역 운수업체와 유착해 보좌진 자리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이른바 매관매직 행위를 한 것”이라며 “이는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한 내용에 근거한 것”이라고 덧 붙였다.

당시(2024년3월27일) 김 전 의장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과거 박찬대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역 운수업체 대표로 부터 금품을 받고 보좌진 채용을 약속하는 등 부정한 행위를 했다.”며 “민주당 청년위원장 출신의 측근 인사 임 모 씨가 거액의 채무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렀다.”고 주장 했었다.

이와 관련 박찬대 의원 측은 당시 허무맹랑한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하고, 김 전 의장을 상대로 고소장(명예훼손) 접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