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발지 많아 공원 조성되지 못해

‘학교 가는 길’ 주제 꽃길 만들어 가

최경수 행복나눔분과장, 학생 행복감

이무경 회장, 실천하는 행사 큰 의미

송도4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무경)는 지난 2021년 부터 우리 마을 꽃길 만들기 사업을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송도4동의 경우 미개발지가 많아 아직도 공원이 조성되지 못해 주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부족하다.

나아가 꽃을 심어 예쁜 둘레 길을 조성할 곳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꽃을 보고 기분 좋아지는 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여 송도4동 ‘학교 가는 길’로 주제를 정하여 꽃길을 만들고 있다

낮달맞이꽃을 송일초(교장 원은숙)에 심고, 베고니아, 백일홍, 천일홍은 예송초(교장 박인배)에 가을국화는 예송중(교장 김미경)에 심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즐겁게 다니는 등굣길을 만들었다.

송도4동 주민자치회 꽃길만들기 사업은 현송초, 현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3개 학교에 진행했다.

현송초(교장 이용길)에서는 자치위원,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벌개미취, 꽃범의 꼬리, 사계패랭이, 쑥부쟁이 모종을 함께 심었는가 하면 현송중(교장 이현한)에서는 학생 텃밭동아리와 함께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옆 학교펜스에 덩굴장미를 심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심현보)에는 청소년 참여의제공모를 통해 제안된 우리마을 꽃 정하기를 실행하여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능소화를 심어, 그 의미를 더하였다.

최경수 행복나눔분과장은 “공사장이 많은 학교 주변에 조성된 꽃길을 보며 학생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마음을 치유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무경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행사가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 직접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