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이어서 4년 기회 ‘마무리 약속’ 

8년 허송세월 ‘원도심 재도약’ 실천

연수구 원도심 30년 된 노후 A아파트(청학동, 5층)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원도심 주민들은 ‘노후신도시특별법’을 하루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관내 아파트 물량은 급매를 제외하고, 현격하게 매매가 줄어든 가운데 경매 시장에도 거의 물량이 없다.

이는 아파트를 소유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는 반증으로 풀이된 가운데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8년 의정 활동을 해 온 야당(민주당) 후보에게 4년의 기회를 더 주어야 한다는 의견과 힘 있는 집권여당(국민의힘) 후보에게 총대를 메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현재 연수(갑) 원도심 주민들은 이 지역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느냐. 마느냐.’ 나아가 ‘원도심 발전 방향’ 즉 노후신도시특별법 관련 어느 후보가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제1야당인 박찬대 현역의원(후보)은 8년(재선) 동안의 밑그림을 토대로 이번에 3선으로 당선되면 새로운 임기 4년을 잘 설계하고, 신도시특별법이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다.

반면 집권여당 정승연 후보는 8년 동안의 허송세월을 보낸 만큼 이제는 확실한 변화와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하루빨리 신도시특별법이 마무리 되도록 총력을 기우리겠다는 각오다.

(더)민주당 지지자들은 “현역 의원이 해 놓은 것이 없다고들 일부에서 말하고 있지만 이곳저곳 정성을 들인 곳이 많다.”며 “8년에 이어 4년의 기회를 더 준다면 마무리는 물론 원도심의 발전을 우리 후보는 이룰(약속)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정부, 시장, 구청장 등 집권여당 인데 야당 의원이 어떤 힘을 발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우리 후보는 특별법 마무리를 위해 이곳저곳(국토교통부, 시청 등) 다니면서 실천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원도심은 송도국제도시에 차별을 받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려는 순간이다. 하물며 인구까지 줄었다.”며 “이젠 노후 아파트 천장이 무너지는 아찔한 현상이 발생했다. 올 것이 오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8년에 이어 4년의 기회를 야당의원에게 줄지 아니면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에게 특별법을 마무리 하도록 숙제를 줄지는 투표장에서 결정 하겠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