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양심도 없는 ‘박찬대 후보’ 실망

‘8년 혈세’ 받은 자 ‘청년의 죽음’ 외면 

일방적 허위사실 공표 심각한 명예훼손

기자회견 내용 보도 언론도 ‘법적 조치’

(더)민주당 출신 김성해 前연수구의회 의장(보좌관 역임)이 연수(갑) 박찬대 후보를 상대로 인천검찰청에 고발장(제3자 뇌물제공 등)을 1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장은 지난달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16년 박찬대 자신의 선거 운동을 돕던 K씨가 구속되자 지역운수업체 대표를 자신의 보좌관으로 채용했다.”며 “그런데 보좌관이 된 운수업체 대표는 구속된 박 후보 측근 가족에게 주거비 등 금전을 지원해 왔는가 하면 구속된 K씨의 아내를 자신의 회사에 취업시키기도 했다.”고 폭로(양심선언)한바 있다.

이어서 “당시 박 후보가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하다 1억5,000만원의 막대한 빛까지 진 청년위원장 L모씨의 빛 변제 요청을 매정하게 묵살, 결국 L씨가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이와 관련 박찬대 후보 캠프에서는 공식 문자를 통해 “금일 국민의힘 측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은 총선에 악 영향을 미치려는 일방적인 허위사실 공표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해 기자회견을 주최한 J대변인과 허위사실을 공표한 김성해 前의장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가 불가피 하다는 사실을 양지하기 바란다.”고 덧 붙였다.

이에 김성해 前의장은 “소위 8년 동안 나라의 혈세를 받으면서 국회의원 생활을 했던 자가 자신을 위해 충성 했던 청년의 죽음에 대해 진위를 파악하기 보다는 법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서 실망이 크다.”며 “박 후보를 위해 선거 운동을 하다 측근이 구속된 가족이 채용비리(금전 이득)에 연루 되었다면 그 또한 진위를 파악하여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서 “민주당에 박찬대 후보에 대한 공천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묵살하자 직접 검찰에 고발한 것”이라며 “제가 앞 뒤도 분간 못하는 바보도 아니거늘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 하겠느냐.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자에게 진실과 정의가 뭔지 알려주기 위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덧 붙였다.

한편, 박찬대 후보 캠프에서 김 前의장을 상대로 또 다른 반론(반박)을 제기해 오면 본지는 여과 없이 그대로 지면을 할애 할 예정이다.